[서환-오전] 亞 통화에 연동하면서 상승 폭 확대…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통화 약세에 연동하면서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70원 상승한 1,18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오른 1,185.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85원 선에서 공방이 나타나다가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장중 호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7.0% 하락해 예상보다 나쁘다는 평가를 받았고, 호주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 역시 호주 GDP 발표에 상승 폭을 키운 후 1,187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한 가운데 약세 압력에 노출됐다. 간밤 뉴욕금융시장에서 달러인덱스는 92.318로 전 거래일 92.170에서 높아졌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92.409선에서 거래되면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일 1% 상승에 이어 이날도 0.3%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외국인 매도를 받아내면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0.18% 절상한 6.8376위안에 고시됐다. 역외에서는 이보다 소폭 낮은 6.8340위안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도 변동성이 제한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제조업 지표 개선에 경제회복 기대가 더해지면서 미 달러 강세가 나타났고, 아시아 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해 아시아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다"며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은 1,180원대 후반으로 가면서 네고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 달러 강세에 연동되고 있지만 최근 원화의 반응속도는 다른 통화 대비 느린 편이다"며 "오후에도 상단이 막히면서 크게 오르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인 1,185.55원과 비슷한 1,185.00원에 개장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187.40원, 저점은 1,184.6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80원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6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1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18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24엔 상승한 106.0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45달러 하락한 1.189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3.62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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