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코스피 연동하며 1,186원대 등락…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3.60원 오른 1,186.6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달러-원 환율은 장중 호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1,187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호주의 2분기 GDP는 전기보다 7.0% 하락했다.
호주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역외 달러-위안(CNH)도 상승 전환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도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도 점심 무렵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 매수에도 기관이 외국인을 따라 매도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았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호주 지표 부진에 한때 6.84위안 근처로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6.82위안대로 재차 하락했다. 이후 6.83위안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계속 레인지에 갇힌 가운데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해 오르내리는 모습"이라며 "하단은 저가매수가 계속 들어오며 막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레인지 자체가 크지 않아 오후에도 1,186~1,187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인데 원화만 계속 이 레인지에 멈춰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시아 통화랑 연동되는 가운데 외인들의 주식 매도가 이어지고 코스피도 하락 반전하며 위험 회피 분위기가 작용한 듯하다"며 "그럼에도 박스권 장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4엔 상승한 106.05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46달러 내린 1.190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8.6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68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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