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약세 전환에 상승폭 재확대…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와 역외 위안화 흐름에 연동하며 1,187원대로 재차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오전 중 코스피 강세 등 위험선호 분위기에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아시아시장에서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통화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2.30원 오른 1,187.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 분위기에 갭업 출발했으나 위험선호 분위기에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이월된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1,186원대로 축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 증시 상승세에 강세로 출발한 가운데 오전 한때 2,4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외국인도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증권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2,400선 부근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이후 달러-원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이다.
아시아시장에서 달러화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점차 레벨을 높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6.83위안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유로 강세를 지켜보겠다는 ECB 발언의 여파가 남아있는 듯하다"며 "달러가 강한 모습이라 유로화나 아시아 통화가 약세로 반응하는 가운데 네고 물량도 많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달러화보다는 위안화가 더 강하게 반응하는 모습인데, 달러-원도 개장가를 고점으로 레벨을 낮춘 만큼 1,188~1,189원 레벨에서는 상단 경계 속 대기 네고 물량이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둔화되고 주식도 좋아 결국 1,180원대 레인지로 마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2엔 상승한 106.272엔, 유로-달러환율은 0.00388달러 내린 1.1815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7.1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75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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