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백신 기대·반발 매수'로 상승…유로 하락
  • 일시 : 2020-09-03 14:47:00
  • [도쿄환시] 달러, '백신 기대·반발 매수'로 상승…유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 가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경기 회복 기대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09엔(0.20%) 상승한 106.32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539달러(0.45%) 하락한 1.1800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38% 오른 92.975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달러지수는 93을 웃돌기도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일선 주들에 10월 말 혹은 11월 초에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할 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가 나오면서 백신의 조기 보급 기대가 커졌다.

    백신이 개발되면 코로나 사태가 조기 종결되고 이는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최근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도 달러화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만 백신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점에서 상황을 예단하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달러지수는 지난 1일 91.719까지 하락하며 2018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화의 최근 낙폭이 과도하다는 우려 속에 미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가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날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유로-달러 환율이 "통화정책에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유로를 끌어내린 점이 달러 강세에 일조했다.

    레인 이코노미스트의 발언은 ECB가 유로 강세를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유로화는 3월 저점 대비 달러화에 대해 11%가량 상승했다.

    단스케 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기조로 인해 유로-달러가 한 달 내 1.21달러까지 오르고 3개월 내에 1.23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달러는 전날 호주 경제가 침체에 진입했다는 소식 이후 줄곧 하락세다.

    이날 발표된 호주의 7월 무역흑자액도 전달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호주달러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호주통계청(AB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무역흑자액은 계절 조정 기준 46억700만호주달러로 전달의 81억4천900만호주달러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수출은 전월보다 4%가량 줄어들었고, 수입은 7% 증가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이 시각 0.0032달러(0.44%) 하락한 0.7305달러를 기록 중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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