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4일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5% 가까이 폭락 마감했다.
위험 회피 심리가 불거지면서 국내 주가지수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연쇄 하락할 경우, 달러-원 환율도 1,190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 환율은 이미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190원대로 올라섰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91.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파' 수준의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8.30원) 대비 3.45원 오른 셈이다.
다만,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의 상승 폭은 1,190원대 중반대에서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지수 급락에도 위안화 강세는 이어지고 있고, 이월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어서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9.00∼1,196.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90원 위쪽에서 주 거래 범위가 형성이 될 것 같다. 전일 뉴욕 증시가 급락하며 최근의 상승분을 어느 정도 반납했다. 우리 주가도 이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달러-원 환율은 최근 달러화 약세가 과도하다는 인식에 조금 속도 조절이 되어 왔다. 이에 따라, 1,190원대로 올라간다고 해도 선제적 속도 조절을 반영해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1,192원 부근에서 갭업 출발해 1,196원 수준을 상단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89.00~1,196.00원
◇ B은행 딜러
뉴욕증시 폭락에 달러-원 환율도 1,190원대 안착할 가능성이 크다. 네고 물량이 있겠으나 글로벌 증시 강세 이끌던 나스닥 하락 폭이 워낙 커 심리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분위기에 1,190원 중반대로 상승 시도를 전망한다. 네고 물량과 코스피 낙폭이 관건이다.
예상 레인지: 1,189.00~1,196.00원
◇ C은행 딜러
미국 시장에서 증시가 조정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아무래도 아시아 증시도 조정받을 것이고,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안화 강세가 지속하는 상황이라 원화에는 강세 압력도 있다 본다. 달러-원 상승 폭이 그렇게 클 것 같지 않다. 또 이월 네고 물량도 있어 1,190원대 안착은 지켜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88.00~1,195.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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