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취소, 총회는 서면으로"…코로나 속 외시협 풍경
  • 일시 : 2020-09-04 10:44:59
  • "행사는 취소, 총회는 서면으로"…코로나 속 외시협 풍경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서울외환시장의 풍경도 변화하고 있다.

    대부분 은행의 FX(외환) 딜링룸이 '기업별 업무지속계획(BCP)' 등 분산 근무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자율 협의체인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 운영도 비대면 형태로 변화하는 분위기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외시협은 올해 상반기 워크숍을 취소했다.

    하반기 워크숍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준수한 강연 등의 행사로 대체하는 방안 등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코로나19 국내 재확산으로 행사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등 고강도 방역 정책을 펼치고 있고 주요 은행과 기관도 분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어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자리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분위기 때문이다.

    한편 총회 및 주요 논의 사항에 대한 의견 청취 작업 등은 서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외시협 총회는 통상 1년에 4회 있는데, 올해는 두 번의 총회가 있었다.

    지난 2월 초 올해 첫 번째 총회는 대면으로 이뤄졌으나, 두 번째 총회와 결의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외시협은 코로나19 국내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은 회원사들의 논의 등을 서면으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외시협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도입에 대한 회원사들의 의견을 묻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11월 말 외시협이 중국 교통은행과 개최하는 위안-원 직거래 행사와 연말에 열리는 코리아 포렉스 클럽 송년회 등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시협 관계자는 "코로나19 국내 재확산으로 회의도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다수 기관이 모이는 행사 준비는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장 이슈가 있는 것도 아니라, 현재는 총회 등이 열려도 서면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