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위안화 주목하며 1,190원대 초반 등락…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지수와 역외 위안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1,190원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2.60원 오른 1,190.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 증시 폭락의 여파로 1,190원대로 갭업 출발했으나 이후 네고 물량과 코스피 낙폭 축소에 연동해 다시 1,180원대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미 증시 폭락에도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달러-원도 1,189원대로 저점을 낮췄지만, 달러-원을 더 끌어내릴 유인이 없어 다시 1,190원대에 진입했다.
주말을 앞둔 가운데 시장 흐름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장중 변동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점심 중 중국 상무부가 오는 9일부터 미국산 화학소재에 임시적인 반보조금 조치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다시 심화될 조짐을 보였지만,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1%대로 낙폭을 축소한 뒤 2,360선 부근에서 횡보했다. 외국인이 증권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우려와 달리 매도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은 모습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며 6.85위안 가까이 상승했으나 이내 약보합권인 6.84위안대 중반에서 횡보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1,190원대 초반 등락을 예상했는데 오전 중 생각보다 코스피 지수 낙폭이 크지 않아 잠시 1,180원대로 내려왔다"며 "다만, 달러-원이 더 하락할 유인이 없어 다시 1,190원대로 올라온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횡보세가 예상된다"며 "뉴욕 증시 폭락으로 아시아증시 하락세가 예상된 만큼 시장은 큰 충격 없이 흘러가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8엔 상승한 106.186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57달러 내린 1.184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1.2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94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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