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반등·위안화 연동하며 낙폭 확대…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하락 폭을 확대했다.
장중 코스피가 상승 폭을 확대했고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리스크 온' 분위기에 연동됐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70원 하락한 1,186.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60원 하락한 1,18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1,188원 선까지 오르는 등 전일 대비 낙폭을 줄였지만, 증시가 반등하면서 재차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 주말 뉴욕 주가가 하락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코스피를 비롯한 대부분 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리스크 온' 분위기가 유지됐다.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힘겨루기하다가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현재 0.6%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천300억원 정도 순매도를 보이고 개인이 2천200억원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미 달러화는 뉴욕 장에서 92.811로 마감한 후 아시아 시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레벨인 92.818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는 전일 대비 0.04% 절하된 6.8386위안에 고시됐다. 이후 역외시장에서는 6.8300위안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19명으로 5일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도 1,180원 중후반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급은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오후에도 코스피와 위안화에 연동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위안화도 하락한 데다 1,190원대에서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장중 달러-원이 하락했다"며 "환율이 상승할 때마다 매도하려는 시도는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모멘텀은 없고, 1,190원 부근에서는 단기 고점 인식도 있기 때문에 1,180원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부터 리스크 온 분위기가 나오고 있고, 주식도 상승 전환하면서 달러-원이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1,180원대 중반에서는 결제가 우위를 보일 수 있고 롱 심리도 있기 때문에 단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인 1,187.90원보다 소폭 낮은 1,186.00원에 출발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189.20원, 저점은 1,185.9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30원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2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2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470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73엔 상승한 106.27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0달러 오른 1.183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5.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3.65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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