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미 달러 강세 vs 코스피 상승에 보합세…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보합 수준까지 낙폭을 되돌렸다.
미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았지만, 코스피가 2,4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상·하단이 모두 막혔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 하락한 1,18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하락한 1,18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중 저점을 높여가면서 전일 대비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변동성은 2원 수준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2,400포인트를 돌파하면 출발한 후 시가 수준에서 큰 변동성을 보이진 않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다른 통화 흐름이 답보 상태를 나타낸 것도 달러-원 변동성 축소의 원인이다.
위안화는 0.03% 절상한 6.8364위안에 고시됐다. 이후 역외시장에서는 6.8343위안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93.158을 나타내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전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코로나 19)는 136명이 신규 확진됐다.
정부는 올해 7월까지의 재정적자가 98조1천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7월까지의 세수는 20조8천억원 감소했다.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7.9% 감소하면서 3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호주의 8월 NAB 기업신뢰지수는 마이너스(-) 8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올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도 코스피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가 많지 않은 데다 레인지에 갇혀 있기 때문에 코스피가 큰 폭의 변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오후에도 1,180원대 후반의 레인지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어도 주가가 상승하다 보니 달러-원이 방향을 잡기가 어렵다"며 "어제와 달리 수급도 많지 않고 조용한 장이기에 오후에는 코스피가 2,400포인트 안착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원화가 다른 통화 대비 민감도가 좀 떨어진 상황에서 증시에 많이 연동하고 있다"며 "거래량이 적은 장세고 모멘텀도 없어서 오후에도 1,180원대 후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인 1,187.80원보다 소폭 낮은 1,187.00원에 출발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188.70원, 저점은 1,186.7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00원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2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375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83엔 상승한 106.30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73달러 하락한 1.1796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7.7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3.73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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