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확진에도 하락 출발, 위안화 연동…5.10원↓
  • 일시 : 2020-10-05 09:35:31
  • [서환] 트럼프 확진에도 하락 출발, 위안화 연동…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에도 하락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이슈가 추석 연휴 간 역외 시장에서 선반영된 점, 이날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점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10원 하락한 1,164.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와 같은 1,166.5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4~5원 수준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추석 중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대형 이벤트가 있었으나 역외 시장에서 대부분 선반영됐고 달러화 및 글로벌 통화들이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원화에도 큰 영향이 없었다.

    또 6.75위안대에서 움직이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서울환시 개장 후 급 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금융시장에서 급격한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심리가 연출되지 않았고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긴 연휴가 끝나고 추가 수급이 나올지가 관건이었으나 대형 재료가 있는 만큼 관망 심리에 물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연휴 간 발표된 우리나라의 수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480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간 수출이 7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수출액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환시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트럼프 대통령 이슈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 같지는 않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비교적 우호적이라는 뉴스 등도 나오고 있어서 향후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헤드라인에 집중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트럼프 확진으로 인한 급격한 리스크 오프 분위기는 연출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보다는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휴가 끝난 월요일이라 관망 심리가 강하고 수급 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는 상황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3엔 상승한 105.5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9달러 오른 1.1719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3.18원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아직 거래가 없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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