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강세 연동하며 상승폭 축소…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 들어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매도가 우위를 보인 영향을 받아 1,130원대 초중반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1.80원 오른 1,132.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을 받아 1,13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1% 넘는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지만, 1,135원 부근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수급상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오후들어 6.70위안대로 하락하면서 달러-원도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가운데 위안화 강세에 연동한 역외 매도도 나오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뉴욕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도 1%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이 오를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매도세가 강하다"며 "오후에도 매도세가 이어지겠지만, 1,130원 선에서 지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물량이 있지만, 위안화 강세에 연동한 역외 매도가 나오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4엔 상승한 104.44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4달러 오른 1.175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4.2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84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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