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11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단위 : 원)
◆김정춘 BNK부산은행 부부장
하반기에는 정책효과 등이 나타나면서 우리나라 성장률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성장률 반등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심각한 수준으로 퍼진 데 반면 한국과 중국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안전지대로 여겨지면서 펀더멘털이나 통화에 직접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환율 레벨로 왔다. 연말까지 이 레벨이 이어질지가 고민이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 금융시장은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아무래도 11월은 변동성이 커지는 장이 될 것이다. 변동성 수준이 현 수준보다 확대되는지 등에 대한 고민이 깊을 것이다. 연말 수출 네고 물량과 역외 위안화, 중국 정부의 정책도 작용할 것이다. 1,130원대의 레벨도 부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를 뚫고 내려간 만큼 기술적으로 더 아래로도 열려있다. 과거 10년 평균환율이 1,120원 중반대라면 위아래로 변동성이 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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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전망치 │ 2020년 4분기 │ 2021년 1분기 │ 2021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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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0~1,150 │ 1,150 │ 1,150 │ 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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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주 DGB대구은행 차장
전월 예상됐던 달러화 반등 전망이 대부분 빗나간 가운데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당선이 전망되면서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가 진행됐다. 원화도 이에 연동돼 최근 10년 평균 수준을 하회했다. 심리와 수급이 모두 달러 약세로 돌아서면서, 매도가 매도를 부른 측면이 있다. 또 코로나19의 재확산과 3~4월 수준의 셧다운 조치, 미국 대선 불확실성까지 겹쳤다. 이달 달러-원 환율은 전월의 다소 과했던 하락분을 되돌릴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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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전망치 │ 2020년 4분기 │ 2021년 1분기 │ 2021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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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0~1,160 │ 1,130 │ 1,160 │ 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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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복 중국공상은행 차장
미국 대선 결과가 시장 흐름을 좌우하겠지만, 블루웨이브 시나리오가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표 격차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할 경우 불복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이 경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바이든 후보 당선, 민주당 상, 하원 승리에 따른 달러 약세 흐름이 심화이지만, 원화의 경우 이 시나리오가 상당히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도 위안화의 양방향 인식을 주지하는 등 추가 강세에 대한 불편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부담감이 시장에 인식되는 상황에서 제한된 원화 강세 분위기가 예상된다. 최근 외국인 채권매수세가 베이시스 축소로 약해지는 분위기에 달러 공급이 일부 줄어드는 점도 하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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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전망치 │ 2020년 4분기 │ 2021년 1분기 │ 2021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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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1,150 │ 1,130 │ 1,120 │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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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대선 결과를 봐야겠지만, 블루웨이브 시나리오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이 우호적이다. 블루웨이브가 현실화할 경우, 달러-원 환율이 추가로 저점을 낮출 수 있으나, 워낙 급하게 내려온 부분이 있고 당국의 속도 조절, 저가 매수 등으로 소폭 반등을 예상한다. 11월은 10월에 비해서는 계절상 경상 수지상 달러 공급 우위가 약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레벨 상단에서는 매도 매물이 많고 원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증권시장에서 다소 주춤한 개인의 해외 투자 등으로 반등 폭은 제한될 것이다. 대선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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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전망치 │ 2020년 4분기 │ 2021년 1분기 │ 2021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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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1,150 │ 1,130 │ 1,110 │ 1,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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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민 NH 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대선 이후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 선진국의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고려하면 외환시장의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는 다소 제약될 전망이다.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도 커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추가 부양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는데 이 역시 유로화의 상단을 제약할 요인이다. 한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일평균 기준으로 수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경기 역시 양호한 상황으로 위안화, 원화의 강세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 글로벌 경기, 대내 펀더멘털을 고려한 달러-원 환율의 하락 모멘텀은 유효하나 대외적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그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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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전망치 │ 2020년 4분기 │ 2021년 1분기 │ 2021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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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1,160 │ 1,150 │ 1,160 │ 1,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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