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바이든 승리에 100만파운드 베팅 등장…역대 3번째 거액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에 100만 파운드(약 14억6천만 달러)를 베팅한 이가 영국에서 등장했다고 CNN 비즈니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 신원미상의 한 투자가가 세계 최대 온라인 베팅 거래소인 베트페어 익스체인지에 100만 파운드를 바이든 승리에 베팅했다.
이 투자자는 자신의 베팅이 맞을 경우 자신의 베팅액에 더해 54만 파운드의 이익을 추가로 받게 된다.
베트페어 베팅업자들은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을 65%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35%로 점치고 있다. 지난주의 승률 2:1보다는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이 소폭 내렸다.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10%에 불과하다.
100만 파운드의 베팅액은 베트페어 역대 베팅액 중 3번째로 큰 베팅이다.
2010년 프랑스 오픈에서 테니스선수 라파엘 나달의 승리에 110만 파운드의 베팅액이 걸린 바 있으며, 2017년 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코너 맥그레거의 경기에 100만 파운드를 약간 넘는 판돈이 걸린 바 있다.
베트페어 역대 10대 베팅은 모두 베팅 쪽이 승리하는 결과를 낳아 이번 베팅 역시 성공할지 주목된다.
베트페어의 총 베팅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억7천400만 파운드를 넘어섰다.
베트페어의 가장 큰 정치 관련 베팅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에 55만5천 파운드가 걸린 사례였다. 당시 베팅은 미국 여론조사가 대부분 마감되고 미국 대선일 다음 날인 미 동부 시간 오전 12시 30분에 나온 것으로 승자가 결정되기 직전에 이뤄졌다.
베트페어는 승자가 선언되기 전까지 베팅을 허용한다. 이 때문에 올해의 베팅액은 승자 선언이 지연될 경우 2016년의 두 배인 4억 파운드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거액의 베팅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힐러리 클린턴에 2016년 선거 한 달 전 55만 파운드를 베팅한 경우나 2016년 브렉시트 표결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에 10만 파운드를 베팅했던 경우는 모두 실패로 끝이 났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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