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환시] 달러, 대선 앞두고 하락…濠달러, 금리인하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통화에 하락세를 보였다.
호주달러화도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 소식에 하락했다.
3일 오후 2시 2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63엔(0.06%) 하락한 104.73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50달러(0.13%) 상승한 1.1651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유로화가 오른 데다 뉴욕증시 반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되면서 달러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됐다.
일본 금융시장은 이날 문화의 날로 휴장했다.
시장은 미국시간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선출될지를 주목하고 있다. 선거 결과가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을 경우 재검표와 소송 등으로 논란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일단 시장은 어느 한쪽의 승리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다음날까지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는 호주달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RBA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종전 0.25%에서 0.10%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3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도 0.10%로 낮아졌다.
RBA는 금리 인하와 함께 향후 6개월간 잔존만기 5~10년 국채를 1천억 호주달러 어치 매입하는 양적완화 조치도 발표했다.
추가 부양책 가능성은 시장이 일부 가격에 반영해왔으나 필립 로우 RBA 총재가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또다시 열어두면서 호주달러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이 시각 전장 뉴욕 대비 0.0017달러(0.24%) 하락한 0.7039달러를 기록했다.
로우 RBA 총재는 추가적인 화력이 남아 있으며 이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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