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달러화, 美 대선서 누가 이기든 약세 전망"
  • 일시 : 2020-11-04 09:59:15
  • CNN "달러화, 美 대선서 누가 이기든 약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CNN비즈니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감세와 재정적자 확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등으로 달러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으나 트럼프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 패배하더라도 달러화가 극적인 반등을 나타내지 못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이든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경우 미국 정부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더 많은 부양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재정지출로 달러 가치는 추가 하락하거나, 최소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FXTM의 루크먼 오투누가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블루웨이브는 부양책 확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을 초래할 수 있어 달러에 부정적인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무역정책을 좀 더 정상적으로 복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같은 정상화 프리미엄(sanity premium)이 달러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CNN은 미국의 외교정책보다 정부 지출이 달러에 더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행보도 달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바이든과 트럼프 가운데 누가 이기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연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파월의 임기는 2022년 2월 만료되며, 상원 승인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내년 중 재지명돼야 한다.

    CNN은 만약 파월이 연임한다면 금리가 장기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리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이어지면서 달러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매체는 달러가 혼란한 시기에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여전히 회복 중인 가운데 미국 경제는 지난 3분기 큰 반등세를 나타냈다.

    자산관리 회사 토우스 코프의 필 토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여전히 코로나19 억제라는 공통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달러가 추가 하락할지 의문이다. 달러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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