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회복세 지속 전망…정치지형 따라 속도 상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경제가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마켓워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주춤한 증시의 상승 랠리도 되살아날 것이라면서 문제는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경기 회복의 속도라고 전했다.
UBS 파이낸셜 서비시즈의 제이슨 드라호 헤드는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는 추가적인 재정 부양책의 시기와 규모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는 선거 결과에 좌우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조 달러 이상의 대규모 부양책을 주장해왔는데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할 경우 신속하게 부양책이 나와 경기를 떠받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박빙의 선거 결과가 나와 수 주에 걸쳐 법정에서 승패를 가리게 되는 경우를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았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살 과티에리 이코노미스트는 "선거 결과의 확정이 늦춰질 경우 연내 부양책 출현 가능성이 극도로 작아진다"며 "투자자들이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에서 이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행정부와 의회를 나눠 갖는 결과도 경기 회복 속도를 저해할 것으로 평가됐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도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면 대규모 부양책이 통과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도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하면 정책 집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암허스트 피어폰트 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차지할 경우 대규모 지출과 세율 인상을 감행할 것"이라며 "상원과 하원 집권당이 갈리면 행정부는 정책을 펼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했던 지난봄처럼 비상시에는 양당이 협력할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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