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물 건너간 블루 웨이브…월가, 포지션 수정하며 밤샘 모드"
  • 일시 : 2020-11-04 14:21:38
  • WSJ "물 건너간 블루 웨이브…월가, 포지션 수정하며 밤샘 모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3일(미국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의 개표 상황이 속속 전해지면서 금융시장의 예상보다 접전 양상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초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개표가 속속 진행됨에 따라 이른바 '블루 웨이브' 가능성은 점차 약해지고 있다.

    선거 결과가 신속하게 나올 가능성이 작아짐에 따라 월가의 트레이더들은 안전한 베팅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자정이 가까워져 오면서 나스닥100 선물은 2% 넘게 올랐으며 S&P 500선물 역시 1% 가까이 상승했다. 나스닥100 선물은 한때 4.5%까지 올랐다.

    시포트 글로벌증권의 토머스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이날 밤 거대한 블루 웨이브가 나올 것이란 믿음이 막강했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우리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표 결과 미국의 여러 주에서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매시간 상황이 속속 바뀌고 있어 시장 전체적으로 변동성이 휩쓸고 있는 것이 놀랍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주문이 많이 밀려들면서 이날 밤을 새워 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 갈로마는 "이번 대선의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월가 전략가들은 대선이 다가오면서 바이든이 승리하고 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블루 웨이브의 실현 가능성은 이제 회의적이다.

    트레이더들이 베팅을 수정하고 있는 것은 위안화와 멕시코 페소화가 달러화에 대해서 하락하는 것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에 일부가 베팅하고 있다는 신호로 이는 미국 정부가 보호주의적 무역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뜻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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