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트럼프 경합주 우위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에서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세를 보였다.
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90엔(0.28%) 상승한 104.84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324달러(0.28%) 하락한 1.1668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대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31% 오른 93.925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개표 결과 승부를 결정지을 6개 핵심 경합주(州) 중 애리조나를 제외한 5곳에서 우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당초 주요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앞서나가면서 접전 양상을 보였지만,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주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빠르게 격차를 줄이자 달러화가 급반등했다.
이는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부상에 달러화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6대 경합주는 북부 '러스트벨트'로 불리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과 남부 '선벨트'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주다.
이곳에 걸린 선거인단은 101명으로, 2016년 트럼프가 모두 이기며 대선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6대 경합주 중 가장 많은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소폭 앞선 상태다.
이번 대선에서는 바이든이 경합주 상당수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 여론조사가 많았지만, 현재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애리조나를 제외하고 경합주를 모두 이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주가지수와 달러화가 오르고 있다.
S&P500지수선물과 나스닥100 선물은 각각 2%, 4%가량 오르기도 했으나 이 시각 오름폭을 낮추고 있다.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블루웨이브 시나리오는 현실화할 가능성이 작아졌다.
상원에서는 양당이 각각 1석을 서로 뒤집으면서 현재까지 민주당 45석, 공화당 46석을 차지한 상태다. 남은 의석은 아직 9석이다.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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