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美 의회 분열시 재정정책 제한…달러-엔 102엔대 시도할 듯"
  • 일시 : 2020-11-09 10:25:31
  • 노무라 "美 의회 분열시 재정정책 제한…달러-엔 102엔대 시도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 의회 분열 가능성에 102엔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의 고토 유지로 통화 전략가는 "시장이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지난주 후반부터 반영했기 때문에 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바뀐 것은 아니다"며 "증시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지 않아 급격한 엔화 강세·달러 약세는 일어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고토 전략가는 미국 의회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의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의회 분열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대규모 재정정책이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미국 채권금리가 오르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와 같은 요인은 여러 통화에 대한 달러 매도를 자극한다"며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2엔대를 시도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토 전략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요 중앙은행 통화정책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우 양적완화를 다시 확대할 가능성이 있으며 금리 인하도 코로나19 상황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우 재정정책이 예상만큼 나오지 않을 경우 연준에 대한 추가 완화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토 전략가는 "미국과 유럽중앙은행의 향방에 따라 엔화가 한층 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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