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美 경제 즉효약 아냐…추가 부양책 필요"
  • 일시 : 2020-11-11 14:24:30
  • "코로나19 백신, 美 경제 즉효약 아냐…추가 부양책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알렸지만, 미국 경제의 즉효약이 되기 어려워 추가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노던 트러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칼 타넨바움은 1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용 측면에서 지난 1월에 일하던 1천만 명이 현재 일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완전 고용되기까지 아주 오랫동안 실업자로 남아 있어야 한다. 따라서 그들은 상당한 규모의 지원이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다른 역풍은 주정부와 지방정부인데 이들의 예산은 세수 손실로 고약한 상황이다.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일자리를 줄이고 서비스를 줄이고 있다. 이것은 경제 활동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타넨바움은 "이것이 미국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신에 전적으로 기댈 수 없는 이유"라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올해 안으로 승인 받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2021년까지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면역을 제공할 게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내년 1월 대선 논란이 가라앉을 때까지 부양책이 나올 것 같지 않다면서 의회의 분열상을 언급했다. 미 의회는 부양책 규모를 두고 합의에 실패하면서 대선 일주일을 앞두고 협상을 중단했다.

    타넨바움은 "그 결과, 나는 만약 우리가 모든 것을 해결할 백신을 기다린다면, 이미 동력을 잃고 있는 미국의 회복이 위기에 처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제단체와 다른 경제학자들도 미국 경제에 추가 지원책이 가능한 한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 상공회의소 의장인 토머스 도너휴는 지난 9일 백신의 즉각적인 경제적 효과를 느끼려면 여러 달이 걸릴 것이라며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전에 추가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spna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