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19 참모 "4~6주간 전국적 봉쇄로 팬데믹 통제 가능"
  • 일시 : 2020-11-12 08:15:12
  • 바이든 코로나19 참모 "4~6주간 전국적 봉쇄로 팬데믹 통제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 합류한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4~6주간의 전국적인 봉쇄 조치는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경제를 제 궤도로 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스터홀름 박사는 4~6주간 경제를 폐쇄하면서도 그로 인해 타격을 입는 근로자와 지방정부에 자금을 지원해 피해를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네소타대 감염병 연구·정책 센터장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추워진 날씨로 사람들이 실내로 들어오게 되며 이는 바이러스를 더 쉽게 퍼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에 지쳤으며 "팬데믹 피로감"을 겪으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스터홀름 박사는 지난 9일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코로나 지옥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오스터홀름 박사는 전국적인 봉쇄는 전 세계가 백신을 기다리는 동안 신규 확진자 수와 입원율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중소기업에 속한 개별 근로자들의 줄어든 급여를 보전해주고 시, 주, 카운티 등 지방정부의 손실을 보전할 패키지를 지급해줄 수 있다"며 "그렇게 한다면 4~6주간 봉쇄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터홀름 박사는 지난 8월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함께 쓴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전국적으로 더 구속력이 있으면서 통일된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3~5월까지 취해졌던 봉쇄의 문제는 전국적으로 균일한 강제성을 띠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일례로 미네소타는 근로자의 78%가 필수사업장 근로자로 분류됐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봉쇄는 가능한 포괄적이며 엄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스터홀름 박사는 "뉴질랜드나 호주에서처럼" 봉쇄는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많은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통제에 성공한 뉴질랜드나 호주, 아시아 일부 국가를 계속 주목해왔다.

    오스터홀름 박사는 "내년 1~2분기에는 백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그보다 훨씬 전에 경제가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터홀름 박사는 헬스케어 시스템이 마비된 텍사스 엘파소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라디오를 통해 내놓았던 대국민 담화인 난롯가 연설(노변정담)을 언급하며 "엘파소와 같은 상황이 일반화될 가능성이 있다. 메시지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당장 루스벨트 전 대통령과 같은 노변정담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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