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베테랑 "금·원유 투자는 장기전…뉴스 과잉 반응 금물"
  • 일시 : 2020-11-13 14:45:14
  • 월가 베테랑 "금·원유 투자는 장기전…뉴스 과잉 반응 금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금이나 원유와 같은 원자재에 투자할 때는 쏟아지는 뉴스에 과잉 반응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인 래리 윌리엄스는 원자재의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자재 시장이 수급에 크게 좌우된다며 장기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 펀더멘털을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넘쳐나는 뉴스가 원자재의 움직임을 유도하지만 소음을 걸러내고 큰 그림을 봐야 한다는 게 윌리엄스의 견해다.

    그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충격으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이 한때 마이너스로 돌아선 바 있다며 사람들이 뉴스, 선동에 휘말리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노래 가사를 인용해 TV를 폭파하고 신문을 내던지라면서 트레이더는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예상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레이더는 상승 랠리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며 신문은 알려주지 않는 부분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시장의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소식을 전해 듣기 이전에 펀더멘털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며 일례로 원유 수요는 장기적으로 재생 에너지 때문에 위축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필요한 원자재로 향후 4년간 불필요해질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가가 등락을 반복하다가 내년 2월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금값은 당분간 하락하다가 올해 말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윌리엄스는 자신이 '조건부(conditional) 트레이더'라며 과거에 상승하거나 하락했던 때의 조건을 분석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팅 대상을 거래 현황과 고평가 또는 저평가 이슈를 근거로 결정한다며 현재 눈여겨보는 원자재로 설탕을 지목했다.

    윌리엄스는 설탕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데 생산자는 매도를, 대중은 보기 드문 매수세를 보인다며 추이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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