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코로나19 재확산에 심리 악화…엔화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과 유럽 등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커지고 있다.
13일 오후 2시 4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56엔(0.24%) 하락한 104.873엔을, 유로-엔 환율은 0.29엔(0.23%) 떨어진 123.8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 대비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02% 하락한 92.943을 기록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12일 기준 하루 확진자는 14만4천 명으로 9일 연속 10만 명이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사상 최고치다.
미국 코로나19 사망자는 24만1천여 명으로 늘어났고, 지난 한 주 평균 일일 사망자는 1천 명을 웃돈다.
확진자 증가로 입원자 수도 급증해 병원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텍사스주 엘패소에선 병원이 밀려드는 환자, 사망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이동식 영안실을 운영하거나 헬기를 이용해 환자를 다른 도시로 실어나르는 상황이다.
시카고 시장은 '자택 대피' 권고령을 30일간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백신 덕분에 코로나19 사태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가 쉽게 박멸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의 코로나 상황도 봉쇄 조치에도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프랑스는 2주 전 전역에 봉쇄령을 재발령했으나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며 영국 역시 지난 5일 2차 봉쇄를 시행했으나 12일 신규 확진자가 3만3천47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하락했다.
닛케이지수는 0.5% 하락했고, 상하이증시는 1% 이상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군의 소유이거나 통제를 받는다고 결정된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의 낙폭에 하락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도 0.5%가량 하락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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