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RCEP 체결 소식에 위험선호…달러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체결됐다는 소식에 아시아 통화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하락했다.
16일 오후 2시 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75엔(0.07%) 하락한 104.57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66달러(0.14%) 오른 1.1849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15% 하락한 92.604를 기록했다.
역내 무역협정 소식에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하며 달러화가 하락하고, 아시아 통화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크게 올랐다.
닛케이 지수와 대만 가권 지수가 2% 이상 올랐고, 코스피 지수도 2% 가까이 상승했다.
전날 한국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15개 참가국은 RCEP에 서명했다. RCEP 참가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전 세계의 30%에 달한다.
해당 협정은 참가국끼리 관세 문턱을 낮추고 체계적인 무역·투자 시스템을 확립해 교역 활성화를 이뤄내자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역내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점도 투자 심리에 일조했다.
중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달 대비 6.9% 증가해 전달과 같았으나 시장의 예상치인 6.5% 증가를 웃돌았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해 지난 9월까지 누적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0.8%를 웃돌았다. 소비지출의 핵심인 10월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4.3% 증가해 전달 3.3% 증가보다 높아졌다.
중국의 지표 호조와 역내 무역협정 체결 소식에 아시아 통화의 강세에 일조했다.
이 시각 호주달러, 위안화, 뉴질랜드달러, 원화가 모두 강세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12달러(0.17%) 오른 0.7283달러를,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24달러(0.35%) 상승한 0.6871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186위안(0.28%) 하락한 6.5784위안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80원 하락한 1,108.80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과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와 원화의 가치는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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