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트럼프, 이란 핵시설 군사공격 가능성 질의…참모들 반대"
  • 일시 : 2020-11-17 11:39:38
  • NYT "트럼프, 이란 핵시설 군사공격 가능성 질의…참모들 반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이 가능한 옵션인지를 참모들에게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선임 참모들이 대통령의 군사 공격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4명의 전·현직 미 관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수주 내 이란의 주요 핵시설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선임 참모들에게 물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선임 참모들은 군사 공격은 더 큰 갈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이를 만류했다. 이를 만류한 선임 참모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크리스토퍼 밀러 대테러센터장,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등으로 이들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트럼프 재임기간 내에 더 큰 갈등으로 쉽게 고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저농축 우라늄의 재고를 계속 늘려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설정한 한도의 12배가 넘는 우라늄을 비축하고 있다고 보고한 지 하루 뒤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 수석 보좌관들에게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물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은 폼페이오 장관과 밀리 합참의장이 군사 갈등의 고조에 따르는 잠재적 위험을 설명한 후 회의 당국자들은 미사일 공격은 의제에서 빠진 것으로 판단하고 회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자산이나 민병대 등 (이란) 동맹을 공격할 방법을 여전히 들여다볼 수 있다고 말했다. 몇몇 국가 안보 관련 참모들은 대통령과의 회의 하루 전인 11일 늦게 이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타임스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타임스는 그동안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과 그의 수석 보좌관들을 해임한 뒤 대통령 임기 종료 전에 이란 등에 대한 군사행동이 나올 가능성을 우려해왔다고 전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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