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백신 기대 속 달러 약세 지속
  • 일시 : 2020-11-17 14:43:45
  • [도쿄환시] 백신 기대 속 달러 약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가 지속하면서 달러화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오후 2시 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60엔(0.06%) 하락한 104.50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0.05%) 상승한 1.1856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06% 하락한 92.522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 소식에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90% 이상 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잇따른 백신 호재에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백신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1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캘리포니아가 좀 더 강화된 규제를 재도입했고, 아이오와주는 마스크 의무 착용을 도입했다.

    미국 48개 주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별다른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정권 인수인계 작업이 늦어지면 더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백신이 안전하다고 판정된다면 접종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추수감사절 기간 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촉구했다.

    아시아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우려 속에 대체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호주달러화와 뉴질랜드달러는 장 초반 백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오름폭을 보합권 수준으로 낮췄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발표한 11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물가가 목표 범위 내로 들어올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소 3년간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파운드화는 영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무역 관계 협상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상승했다.

    브렉시트 협상을 주도하는 영국 측 수석대표는 이날 EU와의 무역 합의를 다음 주 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총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영국 측 수석 대표인 데이비드 프로스트 총리 유럽보좌관이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이르면 다음 주 화요일(24일)에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 시각 0.00192달러(0.15%) 오른 1.32162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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