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전 경제 시험대 오른 바이든…부양책 규모냐 시기냐 '고민'
  • 일시 : 2020-11-17 15:18:24
  • 취임 전 경제 시험대 오른 바이든…부양책 규모냐 시기냐 '고민'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책 규모와 시기를 두고 취임 전부터 시험대에 올랐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회복 둔화와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미국 의회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부양책 규모를 두고 서로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아직은 민주당 의회 지도부와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

    바이든 인수위의 자문인인 젠 사키는 의회에서 "그가 관여하는 대화가 시작됐다"며 "그가 이러한 논의에 관여할 것이며 그는 미국인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신속한 부양책을 내놓으려면 공화당이 원하는 대로 부양책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고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으려면 시기가 최소한 대통령 취임식 이후로 늦춰진다는 점이다.

    많은 경제학자는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둔화와 장기 실업률 폭등으로 수조 달러가 필요하다는 진보 진영의 경제학자들도 돈이 신속하게 흐를 수 있도록 민주당이 작은 부양책을 받아들이고 타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최고 경제 자문관을 지낸 제이슨 퍼먼은 "의미 있는 작은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현재 가해진 충격을 예방하는 것이 일 년 뒤에 경제가 좀 더 나은 위치에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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