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손정의 "최악 시나리오에 대비해 현금 비축"
  • 일시 : 2020-11-18 09:32:29
  • 소프트뱅크 손정의 "최악 시나리오에 대비해 현금 비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현금을 비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손 회장은 뉴욕타임스 딜북 콘퍼런스 영상 인터뷰에서 당초 올해 40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글로벌 비상사태에 대비해 80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2~3달 내에 어떤 재앙도 일어날 수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그러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재앙이 구체적으로 어떤 재앙일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전체 시장 붕괴에 어떤 촉매제가 됐는지를 언급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어떤 것도 일어날 수 있다"며 "물론 백신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2~3달 내에는 누가 알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손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 위험을 이유로 틱톡을 매각하려는 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미국 거대 기술 기업들이 시장 가치가 크다는 이유로 해체돼서는 안 된다며 "크고 강력한 것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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