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중앙은행 기준금리 475bp 인상…리라 가치 급등
  • 일시 : 2020-11-19 21:49:40
  • 터키 중앙은행 기준금리 475bp 인상…리라 가치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경제팀을 개편하고, 리라 가치 하락에 시달리는 경제를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전환을 선언한 지 2주 만이다.

    터키 중앙은행은 19일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현재 10.25%인 1주일 레포 금리를 15%로 인상하기로 했다.

    나지 아발 새 총재가 이끄는 터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억제하고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을 회복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전망 위험을 제거해 투명하고 강력한 통화 긴축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영구적으로 하락할 때까지 정책을 계속 긴축할 것"이라며 "1주일 레포 금리는 주요 정책 수단이며 이 기준금리를 통해 모든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결정은 이달 초 에르도안 대통령이 무라트 우이살 총재를 해임하는 등 오랫동안 거부해온 긴축 정책을 받아들이겠다는 신호를 보낸 후 나온 것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게 최우선순위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됐다.

    터키 리라 가치도 최근 강하게 오르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달러-리라는 2.2% 하락한 7.5100리라에 거래됐다. 금리 결정 전에는 7.7041리라였다. 이로써 리라 가치는 7주일 만에 가장 높아졌다.

    올해 들어 미 달러 대비 3분의 1 가까이 떨어졌던 리라는 경제 지도부 개편 이후 약 12% 올랐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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