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화 반등·코스피 약세에 소폭 상승…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84원을 중심으로 한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코스피가 조정을 받은 데다 글로벌 달러화 가치도 소폭 오르면서 달러-원을 지지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2.10원 상승한 1,08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90원 오른 1,084.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085.00원 부근까지 소폭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1,083~1,085원 사이의 좁은 레인지 등락을 이어갔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주춤했고 위안화도 보합권에서 움직이면서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도 줄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국 부양책 합의 기대 등 상충하는 재료를 소화하면서 글로벌 달러화는 숨 고르기를 나타냈다.
위안화는 0.06% 절상한 6.5320위안에 고시됐다. 역외 위안화는 6.5200위안 수준에서 거래됐다. 장중 전일 대비 상승하면서 달러-원 하단을 막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90.890 수준에서 움직이면서 전일 대비 소폭 반등했다.
코스피도 전일 대비 0.85%가량 하락하는 등 리스크 온 분위기가 주춤했다. 외국인은 3천500억 원가량 주식을 팔고 있다.
환율이 1,080원 부근까지 하락하면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을 제공하고 있다.
수급은 결제가 소폭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도 1,080원대 중반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가 조정을 받고 있는 데다 실수요 외에 포지션 플레이도 조용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지난주 크게 하락한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코스피가 하락하고 달러인덱스도 장중 소폭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추가 하락할 모멘텀이 없다"며 "역외의 달러 매도나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전환 등 새로운 재료가 없다면 오후에도 이 레벨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1,080원 초반에서 저점을 확인한 후 중반으로 올라오면서 레인지에 갇힌 느낌이다"며 "그렇다고 추가로 상승하기에는 모멘텀이 없지만, 주식이 하락하면서 1,080원대 중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최종호가 1,084.55원과 비슷한 1,084.0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084.90원, 저점은 1,083.20원을 기록했다. 이날 일중 변동 폭은 1.7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예상 거래량은 약 22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67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67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10엔 하락한 104.05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5달러 내린 1.210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8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6.16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