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코로나19 부양책 관망 모드에 보합
  • 일시 : 2020-12-08 14:40:05
  • [도쿄환시] 달러, 코로나19 부양책 관망 모드에 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며 보합권 근처에서 거래됐다.

    8일 오후 2시 2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10엔(0.01%) 오른 104.07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0.05%) 오른 1.21150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는 엔화에는 소폭 오름세를, 유로화에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02% 하락한 90.855에서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며 협상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초당파 의원들이 제안한 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이 이르면 이번 주에 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의회가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해 1주일짜리 단기 예산안도 편성 중이라 11일 예정된 임시 예산안 시효 만료를 앞두고 부양책과 예산안 타결이 동시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동안 의회 당국자들은 코로나19 부양책과 예산안을 동시 타결할 수 있다고 시사해왔다.

    미국의 코로나 확산세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내년 1월 중순이 우리에게는 정말로 암울한 시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뉴욕에서는 식당 문을 다시 닫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파우치 소장은 추수감사절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의 여파가 추수감사절로부터 2주일 반 정도 뒤에 표면화할 것이라며 이것이 크리스마스와 하누카(유대교의 축제, 올해는 12월 10∼18일)시기와 겹쳐 1월에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5일 뒤 뉴욕시 입원율이 안정화되지 않으면 식당 실내 영업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의 입원율이 떨어지지 않으면 오는 14일부터 뉴욕시 식당에서 실내 식사가 불가능해진다.

    미중 긴장이 고조되는 점도 투자자들의 경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날 중국의 최고입법기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14명을 무더기로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들과 직계 가족은 미국 방문이 금지되는 것은 물론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미 국무부는 여기에 대만에 2억8천만 달러(3천36억원) 규모의 첨단 교신 장비 수출을 승인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투자자들은 미중 긴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레임덕 기간에 재고조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경제 지표는 긍정적으로 나왔다.

    일본의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5.3% 증가해 속보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5% 증가보다 높았다.

    일본의 10월 가계 지출도 전년 대비 1.9% 증가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일본은 이날 73조6천억엔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공개하고, 이를 이날 오후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부양책에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조치에 6조 엔을, 팬데믹 이후 경제구조 전환에 51조7천억 엔을, 자연재해 관리와 국가 복원에 5조9천억 엔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요시히데 스가 총리는 이날 정부 관료 및 여당과의 간담회에서 "고용을 유지하고, 사업을 지속시키고, 경제를 복원하고, 녹색과 디지털 기술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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