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코스피 약세 등에 1,085원대 상승…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주춤한 가운데 1,085원대로 상승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30원 오른 1,08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약세가 주춤한 가운데 전일 대비 1.90원 오른 1,08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국 부양책 기대가 상충하는 가운데 위험자산은 쉬어가는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0.8선에서 등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21달러 초반에서 움직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51위안대 진입을 시도했지만,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도에 약세에 1%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장 후반에는 2,7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가까스로 2,700선을 지키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장 후반 달러-원 환율도 1,086원 가까이 고점을 높였다.
수급상으로는 네고물량이 주춤한 가운데 결제가 다소 우위를 보였다.
◇9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82~1,089원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코스피가 조정받으면서 달러-원 환율도 반등했다"며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결제수요가 조금씩 들어오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남아있는 네고물량이 언제 나올지 관건"이라며 "코스피 조정 정도에 따라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후 들어 코스피가 하락하고 달러-위안 환율도 상승하면서 달러-원이 올랐다"며 "추가 상승 여부는 역외시장 움직임 등을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1.90원 오른 1,08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1,084원 부근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하던 달러-원 환율은 장 막판 레벨을 높이며 1,085원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085.90원, 저점은 1,083.20원으로 일일 변동 폭은 2.7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084.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49억2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62% 내린 2,700.93을, 코스닥은 2.16% 내린 906.8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천4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25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4.04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2.7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17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0.83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5219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6.4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6.11원, 고점은 166.4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231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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