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외국인 국내주식 6.1조원 순매수…투자심리 개선에 유입 확대
  • 일시 : 2020-12-10 12:00:08
  • 11월 외국인 국내주식 6.1조원 순매수…투자심리 개선에 유입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11월 중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순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불확실성 완화와 백신 개발 진전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순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강화 등에 상당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0년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50억7천만 달러로 지난 10월 11억5천만 달러에서 큰 폭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55억2천만 달러로 순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달 말 기준 환율(1,106.50원)로 환산한 11월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액은 6조1천억 원이 넘는 수준이다.

    반면, 외국인의 채권 자금은 낮은 차익거래 유인과 만기상환 등으로 11월 중 4억5천만 달러 순유출되며 유출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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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원 환율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우리나라의 양호한 경제지표 및 외환 공급 우위 여건 등으로 상당폭 하락했다.

    10월 경상수지가 116억6천만 달러로 2017년 9월 이후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도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은 10월 말 1,135.10원에서 지난 11월 말에는 1,106.50원으로, 이달 8일에는 1,085.40원으로 하락하며 10월 말보다 원화가 4.6% 강세를 나타냈다.

    11월 중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전월보다 확대됐다.

    전일 대비 변동 폭은 지난 10월 3.4원에서 11월에는 4.1원으로 확대됐다.

    변동률도 0.30%에서 0.36%로 커졌다.

    3개월물 외환(FX) 스와프레이트는 10월 말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목적 외화자금 수요에도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 ▲외국인의 국내 투자자산 및 해외기업의 국내 매출에 대한 환헤지 관련 외화자금 공급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3년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10월 말보다 0.18%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와 스와프레이트가 상승한 가운데 국내외 기업의 선물환 매입 및 국내기업의 외화채권 발행에 따른 외화자금 공급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11월 중 대외 외화차입 여건은 국내은행의 차입 가산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이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10월 25에서 11월에는 23으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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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11월 중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44억5천만 달러로 전월 245억1천만 달러보다 7천만 달러 줄었다.

    달러-원 현물환이 6억9천만 달러 줄었고 통화스와프와 옵션 등 기타파생상품이 2억4천만 달러 거래 규모가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백신 기대와 부양책 합의 가능성에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됐다"며 "국내 외환 부문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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