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英-EU 무역 협상 안갯속…파운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파운드화는 10일 아시아 시장에서 영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미래 관계 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10일 오후 2시 45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329달러(0.25%) 하락한 1.3364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의 유럽 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이후 미래관계에 관해 아직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소식에 파운드화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됐다.
영국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양측이 이날 저녁 벨기에 브뤼셀에서 3시간에 걸쳐 만찬을 하면서 "솔직한" 대화를 나눴으나 미래관계에 매우 큰 이견이 있으며, 서로 맞출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무역 협상을 재개해 13일까지 72시간 안에 결론을 내기로 한 상태다. 당초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측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 기한이 연기됐다.
양측이 연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관세 등 무역 장벽이 발생해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한다.
달러화는 이날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잦아든 가운데 주요 통화에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23엔(0.21%) 상승한 104.42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60달러(0.13%) 오른 1.2095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는 엔화에는 상승했으나 유로화에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05% 하락한 90.989를 기록했다.
호주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이 시각 0.0032달러(0.43%) 상승한 0.7473달러를 기록했다.
중국과 호주 간 갈등이 점차 격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호주산 와인에 반덤핑 관세 212%를 부과한 데 이어 상계관세 보증금을 부과하겠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호주달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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