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한미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 긴밀히 소통해야"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한국 정부는 앞으로 미국과 금융협력을 물론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 등에 대해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0 국민경제자문회의 국제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한미 양국이 4가지의 협력의 창을 열어야 한다면서 '통상ㆍ금융협력의 창'을 첫 번째로 제시했다.
그는 "통상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라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라며 "바이든 행정부 출범으로 세계 교역환경은 불확실성이 완화하고, 노동ㆍ환경ㆍ인권 등 새로운 이슈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국내적으로 통상규범 변화 등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등 양국 간 통상대화를 한 단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는 '성장엔진 발굴, 투자 협력 등 기술 및 혁신 협력의 창'을 언급했다.
그는 "미국 원천기술, 우리의 정보통신기술(ICT)ㆍ응용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 분야 교류 확대는 양국 미래 성장엔진 발굴에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미국 신정부 공약 사이에 상당 부분 교집합이 있다"면서 "인프라 협력도 미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기후변화 대응 등 그린 협력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홍 부총리는 "한미 양국 간 친환경차, 태양광, 연료전지 등 그린산업 협력을 통해 친환경ㆍ그린사회 건설을 함께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자주의 복원 등 글로벌시스템 정상화의 창을 키워드로 꺼내면서 "미국은 국제통상, 환경 이슈에 대해 다자주의적 접근을 중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기로 약화한 글로벌 밸류체인이 복원되고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주의 플랫폼이 강화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도 세계무역기구(WTO) 다자기반 질서 재정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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