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中 위안화 6개월 연속 강세…당분간 기조 이어질 것"
  • 일시 : 2020-12-13 12:00:14
  • 한은 "中 위안화 6개월 연속 강세…당분간 기조 이어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 위안화 환율이 지난 6월 이후 6개월 연속 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위안화 강세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3일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주요 이슈'에서 달러-위안(CNY) 환율이 최근 5년 내 최장기간 강세를 지속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직전 최장 강세기간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이었다.

    한은은 위안화 환율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홍콩사태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에 연초에 약세를 보였지만, 5월 말 이후 강세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말 대비 11월 말 위안화 환율은 7.8% 절상됐다.

    한은은 중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주요국보다 높은 금리 수준이 유지되면서 위안화 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위안화 표시 10년 만기 중국 국채 수익률은 3.25% 수준으로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인 0.84%를 크게 상회한다.

    또한, 수출 호조로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4분기 405억 달러에서 올해 3분기에는 942억 달러로 큰 폭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위안화가 미·중 금리차 지속과 중국 경제의 안정적 회복세 등을 반영해 당분간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오는 2023년까지 지금의 기준금리 유지를 시사하는 등 저금리 정책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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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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