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美 부양책·FOMC 주목…경기 회복 기대감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14~18일) 뉴욕 채권시장은 미국의 경기 부양책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의식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화면(화면번호 6533번)에 따르면 지난주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주 대비 7.27bp 밀린 0.8973%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1.48bp 떨어진 1.6257%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2.37bp 하락한 0.1250%를 나타냈다.
금리 하락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부양책 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며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 이번 주 전망
시장은 미국의 재정 부양책이 올해 안에 나올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미 상원은 초당적으로 9천80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제안했으나 공화당이 반대했고, 백악관이 제시한 부양책은 민주당이 거부했다.
부양책 협상이 올해 안에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지만 시장은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18일로 일주일 미뤄진 예산안 인준 기한이 협상의 데드라인으로 여겨진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코로나19 관련 소송 등에서 기업에 면책특권을 주는 책임 보호 조항과 지방정부 지원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양측이 재정 부양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므로 양보 끝에 극적으로 부양책이 나올 여지가 있는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협상 추이를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례 통화정책 회의인 FOMC 회의 결과도 시장 움직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금리는 연준이 15~16일 회의에서 채권 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만기를 확대하며 추가 완화를 단행할 경우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연준이 적극적인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부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현행 정책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극적인 정책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 상황이다.
시장은 연준의 정책 성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과 함께 분기 경제 전망의 변화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이번 주 시장은 미국 경기를 떠받칠 재정 및 통화 부양책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좌우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백신 관련 뉴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는 가운데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중앙은행들과 투자자 모두 단기적인 경기 부진과 중기적인 회복 기대를 의식하고 있다며 경기에 대한 연준의 자신감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주에 주목할 미국 경제 지표로는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11월 수출입물가지수, 같은 달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15일), 12월 IHS마킷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1월 소매판매, 10월 기업재고(16일), 11월 신규주택착공 및 주택착공허가, 12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17일), 3분기 경상수지(18일) 등이 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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