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원화 강세로 수출 채산성 악화…지원책 필요"(상보)
  • 일시 : 2020-12-14 15:08:21
  • 文대통령 "원화 강세로 수출 채산성 악화…지원책 필요"(상보)

    코스피·코스닥 모두 사상 최고…주가 3,000시대 전망 나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내수 위축에도 수출이 성장세를 견인하는 좋은 거시경제 흐름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경제회복의 길을 수출 등에서 찾아야 한다며 원화 강세에 대한 지원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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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은 14일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내수와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수출과 투자 등 경제활력을 높이는 대책을 더욱 강화해야 하겠다"며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의 길도 여기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화 강세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원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수출 물량이 있어도 금융 문제나 운송 수단 부족문제로 수출길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총력 지원해야 하겠다"고 지시했다.

    중소·중견기업의 비대면 판로 개척 등에도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빠른 경제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수출이다. 빠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한국 경제의 미래에 희망을 주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할 경제지표로 수출실적을 소개했다. 10월부터 일평균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했고 지난달에는 일평균과 월간 전체에서 플러스를 나타냈다. 이달에도 쾌조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라고 했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이 견인하는 실정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주가 상승세 또한 우리 경제의 희망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라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주가 3,000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반등할 것이라는 시장과 국내외 투자자들의 평가이며, 우리 기업의 높은 경쟁력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벤처기업이 주식시장의 떠오르는 주역이 되는 게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뿐만 아니라 경제와 민생에 주는 타격이 매우 큰 만큼 비상한 책임감을 갖고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긴급 일자리 100만 이상 제공과 국민취업지원제도, 3차 재난지원금 집행 등도 시행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정책자금 지원, 코로나로 인한 영업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와 금융지원 확대 등의 노력에 머물지 말고, 한발 더 나아가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영업이 제한 또는 금지되는 경우 매출 급감에 임대료 부담까지 고스란히 짊어져야 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일인지에 대한 물음이 매우 뼈아프게 들린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약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고통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 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높여나갈 방안에 대해 다양한 해법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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