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로나19 재확산 투심 위축에 상승 출발…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축된 투자 심리에 상승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1.30원 상승한 1,093.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90원 오른 1,092.7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원 안팎의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과 뉴욕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재봉쇄의 우려가 증폭되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했다.
코스피는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반락하며 2,730대로 후퇴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전일 대통령이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 등을 우려한 가운데 시장 전반적인 경계 심리도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다만 최근 외환시장에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고 관망 심리가 힘을 얻으면서 환율의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달러-원 환율은 1,091~1,094원대 사이에서 움직이며 1,090원대 초중반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 지수는 보합권인 90.6에서 움직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전장과 비슷한 6.529위안대서 등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원화의 경우 전일 대통령의 환율 언급 등으로 리스크 온(위험 선호) 반영이 제한되고 있다"며 "이날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국내 증시에서도 며칠째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어서 상승 압력이 우위다"며 "수급은 네고가 조금 많지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0엔 하락한 104.0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7달러 상승한 1.214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1.00원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아직 거래가 없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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