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언제까지 더 오를까…인민은행 개입 시점 주시
  • 일시 : 2020-12-15 14:35:17
  • 위안화, 언제까지 더 오를까…인민은행 개입 시점 주시

    지나친 절상 땐 인민은행 개입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위안화는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이 견조한 성장률을 보이는 반면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 내내 위안화가 계속 절상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으며 일부에서는 위안화가 과도하게 오르면 경제 성장을 위협할 수 있어 인민은행이 개입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위안화는 지난 6월부터 강세를 보이기 시작해 14일 은행간 거래에서 위안화는 달러화에 대해 6.5361위안을 나타냈다.

    씨티그룹의 류리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말 위안화가 지금보다 10% 더 절상돼 달러당 6위안까지 오르거나 그보다 더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 중국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는 엄청난 꺾이지 않는 자금 유입이 될 것이다. 위안화 절상은 중국 거시 경제에 핵심 위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내년 1분기 말 달러-위안 환율이 6.3위안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탄탄한 성장세와 주식과 채권에 대한 양호한 금융투자 수익률, 견조한 무역흑자와 달러화 약세를 그 배경으로 분석했다.

    은행은 중국 당국이 일방적인 절상 추이를 꺾기 위한 방법을 찾을 것이며 환율의 오버슈팅을 막을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가치는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꺾이면서 내년 말에는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은행의 딩 슈앙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적으로 14차 5개년 계획은 중국의 생산망을 업그레이드하고 제조업의 비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에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이런 목표를 거스르는 위안화의 과도한 평가절상을 막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의 이시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말 달러-위안 환율을 6.20위안으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또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중국이 조만간 재정 및 통화부양책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실제로 지난 11일 자국 기업들의 해외차입 여력을 축소했다.

    인민은행은 이런 조치가 "국경간 자금조달의 거시건전성 관리를 향상시킬 것이며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외화자산과 부채 구조를 시장 중심적인 방법으로 조정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인민은행은 또 위안화 절상을 억제하고자 금융기관의 선물환거래 증거금을 0%로 인하는 조처를 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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