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바이든, 새 연준 의장 지명할 수도"
  • 일시 : 2020-12-16 09:32:26
  • CNN "바이든, 새 연준 의장 지명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교체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CNN비즈니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비즈니스는 바이든이 취임 첫해에 여러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그 가운데 하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이을 연준 수장을 선택하는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2년 2월에야 끝나지만 시장에서는 벌써 그의 연임 여부와 후임자에 관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매체는 파월 의장이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거취에 관한 질문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레이얼 브레이너드 현 연준 이사가 2022년 혹은 파월 2기 이후 파월의 후임자로 낙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후보자로는 로저 퍼거슨 전 연준 부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의 최고경영자(CEO)인 퍼거슨은 내년 3월 31일에 현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CNN은 경제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 파월이 연준 의장직을 계속 맡기를 바이든이 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어떤 시나리오든 상원의 인준이 필요하다.

    매체는 바이든이 파월을 고수한다면 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방식과 비슷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9년 대침체 때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을 재지명한 바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버냉키 후임인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을 연임시키는 대신 파월을 지명한 것처럼 바이든도 새 연준 의장을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CNN비즈니스는 예상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연임하되 2기 중간에 물러날 가능성도 거론됐다.

    누빈의 토니 로드리게스 픽스드인컴 전략 헤드는 "바이든은 좀 더 다양한 리더 그룹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바로 이 점이 (파월이 아닌) 다른 연준 의장을 지명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이 경제가 안정 조짐을 보일 때까지 연준에 좀 더 머물 것을 요청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두 번째 임기 중간에 물러나 2024년 대선 전에 바이든이 새 연준 의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로드리게스 헤드는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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