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상승·코스피 상승폭 축소에 연동…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하락 폭을 줄여나가며 1,092원대까지 높아졌다.
장중 역외 위안화가 상승했고 코스피도 장 초반 강세 폭을 줄여나가면서 달러-원 하락 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00분 현재 전일보다 0.80원 하락한 1,092.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80원 하락한 1,08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미국의 부양책 협상 기대로 뉴욕금융시장을 필두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받았고, 코스피도 강세 출발하면서 장 초반 달러-원은 1,088.6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도 90.40선까지 낮아지는 등 약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온 것도 달러-원 하락 재료가 됐다.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호가도 마이너스(-) 0.05원에 호가되는 등 개장 초 원화 강세 압력이 우세했다.
최근 1,090원대의 지지력을 보였던 달러-원은 1,080원대로 레벨을 낮췄지만 이내 1,090원대로 다시 낙폭을 축소했다.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 폭을 줄여나간데다 장중 역외 위안화도 6.52위안대 중반으로 레벨을 높인 영향을 받았다.
역외 위안화는 6.5279위안까지 높아진 후 이 레벨에서 횡보하고 있다. 달러-원은 장중 고점 수준인 1.092.50원 수준까지 낙폭을 회복했다.
위안화는 0.12% 절상한 6.5355위안에 고시됐다.
이날 발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8명으로 또다시 1천 명대를 기록했다.
수급은 연말을 맞아 대체로 조용한 모습이지만 매수가 소폭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도 1,090원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장중 위안화와 코스피 흐름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1,090원을 하회하면서 저점매수가 유입됐고 위안화도 상승하면서 장중 낙폭을 계속 회복하고 있다"며 "코로나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어서면서 리스크 온이 후퇴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1,090원대 공방 분위기 속 매수가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 레벨이 지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1,080원 레벨에서 막힌 것을 확인한 후 레벨이 낮아지니 비드가 유입됐다"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도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한 후 다시 움직이려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영향을 반영해 전일보다 3.80원 하락한 1,08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일중 고점은 1,092.40원, 저점은 1,088.6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8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2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28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0엔 상승한 103.68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0달러 하락한 1.2152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2.8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24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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