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韓 환율관찰대상국 유지 결정, 예상한 바"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미국 재무부가 한국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 데 대해 외환 당국은 예상했던 바라고 전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7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예상했던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관찰대상국 지위 유지는 예견된 결과라면서 협의 과정에서도 이를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에 지정됐을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는 간밤에 2020년 12월 환율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은 환율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미국 재무부가 관찰대상국을 판단하는 기준은 ▲지난 1년간 200억 달러 초과의 현저한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 ▲12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지속적·일방적인 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다. 이 중 두 가지를 충족하거나 대미 무역흑자 규모 및 비중이 과다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다.
한국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조건인 대미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부문에서 요건에 해당한다.
중국도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미 재무부의 관찰대상국 명단에는 한국,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과 인도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스위스와 베트남은 환율조작국에 추가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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