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개월 연속 美 국채 보유 축소…2017년 1월 이후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이 지난 10월에도 미 국채 순매도해 5개월 연속 보유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타임스는 17일 미 재무부 통계를 인용해 10월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1조540억달러를 나타내 지난 9월의 1조617억달러보다 77억달러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우한과학기술대 금융증권연구소의 동덩신 주임은 중국이 미 국채 익스포저를 줄이는 추세는 미·중 관계가 악화하는 데 따라 중국이 외환보유액의 구성을 조정하는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경제 제재와 기술 관련 규제, 군사적 강압 등 중국의 발전을 막기 위해 전반적인 탄압에 나서면서 미 국채 보유에 따른 위험이 커졌다"면서 "변제 위험 방지와 중국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 가능성의 관점에서 중국이 미국의 자산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동 주임은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것 역시 보유분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 국채 수익률은 계속 떨어져 지금 최저 이익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 관점에서 보유량을 줄이는 것이 불가피하며 다른 국가들도 미 국채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국가들의 미 국채의 보유분은 지난 10월 26억달러 감소한 7조700억달러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일본의 지난 10월 보유량은 전달보다 67억달러 감소한 1조2천700억달러였다.
동 주임은 중국이 미 국채 보유를 계속 줄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대신 위험을 줄이고 미국 달러화에 대한 과도한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로화와 엔화 보유를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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