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리스크 온 대신 코스피·위안화 눈치보기…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소폭 상승한 채 횡보했다.
시장을 움직일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와 위안화에 주목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1.60원 상승한 1,094.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20원 상승한 1,09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최종호가 1,092.90원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개장 직후 1,096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전일 뉴욕금융시장은 고용지표 악화에도 재정 부양책 타결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로 연결됐다.
3대 증시가 모두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인덱스는 89.835로 2018년 4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글로벌 리스크 온에도 달러-원은 강세 폭이 제한되는 양상이다.
장 초반 코스피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후 이내 보합권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에 이어 코스피 순매도 출발하고 있다.
역외 위안화는 아시아 장에서 6.51위안대의 제한적 움직임을 나타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뉴욕금융시장은 리스크 온 분위기였지만, 코스피도 그렇고 달러-원도 그 흐름을 이어받지 못하는 모습이다"며 "최근 위안화와 원화의 강세가 다른 통화 대비 가파르게 진행된 만큼, 되돌림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오른다고 해도 1,100원 빅 피겨를 돌파할만한 모멘텀은 없고, 환율이 오를 때마다 네고가 나오기 때문에 오늘도 1,090원대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보합인 103.13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3달러 오른 1.2262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1.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96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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