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선호+글로벌 통화 연동, 1,100원 근접…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키우며 1,100원 '빅피겨(큰 자릿수)'에 근접했다.
시장의 전반적인 달러 선호 심리와 글로벌 통화 움직임에 연동됐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40원 상승한 1,098.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소폭 상승 출발했다.
장중 상승 폭을 키웠고 1,099.5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100원대에 근접했다.
최근 외화자금시장에서 스와프포인트가 급락하는 등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서울환시에서 비교적 높은 가운데 현물환 시장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아시아 장에서 글로벌 달러화 지수가 89.9선으로 반등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강 보합권인 6.518위안대로 오르며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수급상으로도 결제 등 매수 심리가 우세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요 주가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코스피는 장중 반락했다.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숏커버 물량도 나오며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096.00~1,100.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원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1,100원 돌파 시도가 나올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위안 환율이 오르고 있고 꾸준히 저점 매수세가 들어오며 환율이 상승하는 분위기다"며 "요즘 스와프 시장에서도 달러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라 환율이 1,100원 터치를 시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면서도 "최근 장은 매수세가 들어오면 환율이 올라갔다가 다시 상승분이 되돌려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서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수준인 1,093원대까지 내려갈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달러 선호 분위기는 이어질 듯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코스피 하락에 따른 숏 커버도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오후 장에서는 1,100원 상향 시도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보다 높은 1,093.50원에 개장했다.
시초가를 일중 저점으로 형성하며 개장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 중 1,099.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일중 변동 폭은 6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3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9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3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40엔 상승한 103.2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하락한 1.225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3.6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7.98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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