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기업 특별 지원 프로그램 시한 연장…추가 조치 평가(상보)
  • 일시 : 2020-12-18 13:12:21
  • BOJ, 기업 특별 지원 프로그램 시한 연장…추가 조치 평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일본은행(BOJ)이 정책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내놓은 '기업 자금 융통 지원 특별 프로그램'의 만기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BOJ는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 경제가 반등하고 있으나 개선의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기업 부문의 차입에 스트레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BOJ는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3월 이후 내놓은 '자금융통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2021년 9월까지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가로 중소기업에 대한 민간 은행들의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기금 상한을 제거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연장에는 모든 위원이 찬성했다.

    BOJ는 CP와 회사채 추가 매입 기한도 6개월 연장해 2021년 9월 말까지로 늘렸다.

    BOJ는 연간 총 20조 엔까지 계속 CP와 회사채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며 20조엔 중 15조 엔은 CP와 회사채 매입에 배정하고 나머지 5조 엔은 시장 환경에 따라 각 자산에 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도 모든 위원이 동의했다.

    BOJ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는 '0% 정도'로 유지하고, 당좌 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는 마이너스(-) 0.1%로 유지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BOJ가 도입한 '장단기금리 조작(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상의 장기금리 목표치며, 당좌 계정 금리는 단기금리 목표치다.

    BOJ는 무제한으로 필요한 만큼의 국채를 매입해 10년물 금리가 제로 근방에서 유지되도록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경제 활동과 물가 변화에 따라 금리가 어느 정도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다는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이날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에는 8명의 위원이 찬성하고 1명이 반대했다.

    BOJ는 연간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J-REITS) 매입 규모도 만장일치로 각각 12조 엔과 1천800억 엔으로 유지했다.

    BOJ는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완화 조치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단기 금리가 현 수준이나 그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BOJ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 활동과 물가에 하강 압력이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로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평가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BOJ는 물가 안정 목표 2% 달성을 위해 '수익률 곡선 통제'를 통한 양적·질적 통화완화 정책에는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틀 안에서 다양한 조치를 평가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내년 3월 회의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목표치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검토해 나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에서 멀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BOJ가 이날 회의에서 이에 대한 원인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힐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BOJ의 결정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후 12시 5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60엔(0.25%) 오른 103.400엔을 기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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