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BOJ 추가 조치에 엔화 약세·달러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는 일본은행(BOJ)이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을 연장했다는 소식 등에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오후 2시 5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317엔(0.31%) 상승한 103.457엔을, 유로-엔 환율은 0.17엔(0.13%) 오른 126.65엔을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와 유로화에 대해 모두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21% 상승한 90.016을 기록했다.
BOJ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내놓은 '기업 자금 융통 지원 특별 프로그램'의 만기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부문이지만, 달러화는 최근 약세 흐름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올랐고, 엔화는 하락했다.
BOJ는 이날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추가 매입 기한도 6개월 연장했다.
이날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은 BOJ가 물가 하강 압력이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추가로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이날 BOJ 금리 결정에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가 이날 회의에서 물가 부진에 대한 원인 검증에 나서 이에 대한 결과를 다음번 회의에서 공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OJ는 2016년 9월에 완화정책에 대한 '종합적 검증'을 발표한 후 이후 장단기금리 조작 정책을 시행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물가 원인 검증이 새로운 정책 변화로의 사전 작업일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BOJ가 부진한 물가를 촉진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책을 고려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엔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한편, 호주달러는 중국과 호주의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서 하락했다. 중국이 호주산 보리에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앞서 호주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새로운 무역부 장관에 댄 테한 교육부 장관을 내정하고, 하원 정보·안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앤드루 해스티 의원을 국방차관보에 올렸다는 소식에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될지 주목됐다.
해스티 의원은 작년 11월 중국 공산당에 대한 비판을 이유로 중국 입국이 금지된 바 있다.
이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35달러(0.46%) 하락한 0.7583달러를 기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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