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단기급락에 따른 다지기 차원 숨고르기
  • 일시 : 2020-12-18 23:34:53
  • 달러화, 강세…단기급락에 따른 다지기 차원 숨고르기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가 최근 급락에 따른 숨 고르기 차원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위험 선호 현상에 따른 달러화 약세는 여전하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다지기 차원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3.27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3.140엔보다 0.130엔(0.13%) 올랐다.

    유로화는 유로당 1.2247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2620달러보다 0.00146달러(0.12%)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6.48엔을 기록, 전장 126.48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6% 상승한 89.968을 기록했다.

    미국 재정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재정부양책은 9천억 달러 규모로 타결될 전망이며 미국인에 대해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포함해 세부 조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재정부양책 협상이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협상의 키를 쥐고 있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가 전날 주말 동안 정부의 셧다운(일시 폐쇄)을 막기 위한 초단기 예산안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다.

    전날까지 낙관론이 우세했던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미래관계 설정을 위한 협상은 다시 교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전환기인 연말까지 2주일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양측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정책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내놓은 '기업 자금 융통 지원 특별 프로그램'의 만기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BOJ는 일본 경제가 반등하고 있으나 개선의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기업 부문의 차입에 스트레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BOJ는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3월 이후 내놓은 '자금융통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2021년 9월까지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MUFG의 분석가들은 "연준의 이번 주 발표는 분명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위험자산의 실적에 대한 전망을 강화해줬다"면서 "연준의 주도한 달러화 약세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싱가포르의 외환분석가인 모 시옹 심은 "더 큰 그림은 시장이 브렉시트와 (미국) 재정 부양 협상의 원만한 타결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심지어 미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도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강화하기보다는 재정지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강화하고 있다"면서"이는 소비와 위험선호를 끌어올리고 달러화에 대해서는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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