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美 코로나 부양책 합의…금리 상승 기대
  • 일시 : 2020-12-21 07:24:00
  • [뉴욕채권-주간] 美 코로나 부양책 합의…금리 상승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21~24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미국 정치권이 경기 부양책을 두고 합의한 것을 반영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화면(화면번호 6533번)에 따르면 지난주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주 대비 4.90bp 오른 0.9463%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6.75bp 상승한 1.6932%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21bp 하락한 0.1129%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미국 정치권이 재정 부양책을 놓고 합의할 것이란 기대감에 금리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 이번 주 전망

    시장은 미국의 코로나19 부양책 합의 소식을 고려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19일 미국 상원의 양당이 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을 심야 토론 끝에 타결했다고 보도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협상 이후 돌발변수 없이 현재 방향대로라면 20일에 부양책을 표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대변인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둘러싼 논쟁이 끝난 만큼 구제가 절실한 가족과 노동자, 사업장에 부양책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양책에는 실업자에게 매주 300달러를 지급하는 정책과 학교 및 의료 시설 지원금, 백신 배포 예산 등이 포함됐다.

    양당은 연준이 의회 승인을 받지 않고 비상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행할 수 있는 권한을 유지하기로 합의하면서도 의회의 승인 없이는 지난 3월에 내놓은 프로그램을 반복할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

    부양책 표결과 함께 1조4천억 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예산안도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미국 연방 정부는 21일부터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추가 부양책이 성사된 데 따른 경기 부양 효과에 기대를 걸면서 위험 자산 베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이 심화하는 추세는 금리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4만9천70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배포가 시작됐지만 하루 확진자 수가 25만 명에 육박하며 심각한 상황이 이어져 불안 심리는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영국에서 전염력이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영국 국내뿐만 아니라 주변국들까지 봉쇄조치를 단행한 상황이다.

    코로나19를 둘러싼 공포감이 쉽게 잦아들지 않는 분위기는 금리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주에 주목할 미국 경제 지표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12월 소비자신뢰지수, 11월 기존주택판매(22일),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같은 달 내구재 수주와 신규주택판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23일) 등이 있다.

    뉴욕 채권시장은 오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조기 폐장하고 25일에는 크리스마스 휴일로 휴장한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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